오드아이 고양이는 다 난청일까, 오드아이지만 잘 듣는 루이 이야기

우리 집 첫째 고양이 루이는 오드아이다. 한쪽 눈은 초록색, 한쪽 눈은 파란색인 페르시안 고양이인데, 하얀 털에 오드아이라 처음 보는 사람들이 예쁘다는 말을 참 많이 한다. 그런데 오드아이 고양이 이야기를 하다 보면 꼭 따라 나오는 말이 있다. 오드아이는 귀가 안 들린다던데, 난청이라던데 하는 것이다. 결론부터 말하면 우리 루이는 오드아이지만 난청이 아니다. 이 글은 오드아이와 난청이 정말 […]

수컷 강아지 배변훈련, 뒷발만 걸치고 싸는 문제 다이소 네트망으로 해결

강아지 배변훈련을 하다 보면 유독 수컷에서 애매한 상황이 자주 생긴다. 분명 화장실을 아는 것 같은데, 또 보면 밖에 싸 있고, 된 건지 안 된 건지 헷갈린다. 우리 집 수컷 강아지가 딱 그랬다. 배변패드는 인식하는데 자꾸 바닥에 실수를 했다. 한참을 고민하다 다이소에서 산 네트망으로 해결했는데, 같은 문제로 고생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그 방법을 정리한다. 강아지는

고양이 오버그루밍, 스트레스로 배 털이 안 자란 막내 이야기

우리 집 막내는 페르시안 고양이다. 언젠가부터 배와 옆구리 털이 이상하게 안 자랐다. 자세히 보니 그 부위를 유난히 심하게 핥고 있었다. 핥고 또 핥아서 털이 다 빠지고 분홍 살이 비쳤고, 심할 때는 상처까지 났다. 병원에서 들은 이름은 오버그루밍, 스트레스가 원인인 심인성 탈모였다. 막내는 원래 예민해서 스트레스를 몸으로 내는 아이인데, 그게 이번엔 그루밍으로 나타난 것이다. 이 글은

강아지 고양이 합사, 셋과 둘이 한집에 사는 법 (첫 만남부터 공간 배치까지)

우리 집에는 강아지가 셋, 고양이가 둘 있다. 종이 다른 다섯 아이가 한집에서 큰 다툼 없이 어울려 산다. 이 이야기를 하면 강아지랑 고양이가 어떻게 같이 사냐고, 안 싸우냐고 많이들 묻는다. 사실 강아지와 고양이는 사이가 나쁘다는 이미지가 있으니까. 그런데 우리 집을 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. 이 글은 강아지와 고양이가 같이 사는 게 가능한지, 어떻게 하면 잘 지내게

노견 케어, 매일 심장약을 먹는 11살 유기견 쉐리와 사는 법

우리 집 첫째 쉐리는 유기견으로 만난 아이다. 2015년, 아내가 동물병원에서 일하던 시절에 인연이 닿았다. 포메라니안과 페키니즈가 섞인 것으로 보이는 흰 믹스견인데, 그렇게 우리 가족이 된 쉐리가 어느새 열한 살이 됐다. 이제는 매일 아침 심장약을 챙겨 먹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. 이 글은 노견이 된 쉐리를 돌보며 우리가 챙기는 것들, 노령견 케어에서 알게 된 것들을 정리한 것이다.

강아지 배변훈련, 배변패드 여러 장과 간식으로 빠르게 성공한 방법

강아지를 처음 들이면 제일 먼저 부딪히는 게 배변훈련이다. 그리고 이게 생각보다 정말 중요하다. 강아지를 파양하는 이유 1순위가 배변 문제라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다. 온 집 안에 실수를 하니 지쳐서 결국 손을 놓아버리는 것이다. 그만큼 배변훈련은 반려생활의 시작이자 관계를 좌우하는 첫 단추다. 우리 집도 강아지를 여럿 키우면서 배변훈련을 시켰는데, 나름의 방법으로 꽤 빠르게 성공했다. 이 글은 우리가

강아지 저혈당 증상과 응급처치, 데려온 지 며칠 만에 쓰러진 토이푸들 모리

우리 집 셋째 강아지 모리는 토이푸들이다. 데려왔을 때 손바닥에 쏙 들어올 만큼 작았다. 무게가 250그램밖에 안 됐다. 그런데 그 작은 아이가 우리 집에 온 지 며칠 만에 저혈당 쇼크로 죽어가는 일을 겪었다. 병원으로 달려가는 차 안에서 설탕물을 먹여 겨우 의식을 돌린 그날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. 이 글은 강아지 저혈당이 무엇이고 어떤 증상으로 오며 어떻게 응급

강아지 분리불안 증상과 훈련법, 현관 앞 10초부터 시작한 우니 이야기

우니는 우리 집 첫 강아지다. 셰이블 포메라니안이고, 연애하던 시절에 데려온 나의 첫 반려견이다. 처음 키우는 강아지라 모든 게 서툴렀는데, 그중에서도 제일 힘들었던 게 분리불안이었다. 현관문만 나서려 하면 온 집이 떠나갈 듯 짖고 낑낑댔다. 출근을 해야 하는데 그 소리를 뒤로하고 문을 닫는 게 매일 아침 마음이 무거웠다. 이 글은 강아지 분리불안이 무엇이고 어떤 증상으로 나타나며 어떻게

강아지 고양이 키우기 차이, 둘 다 키워본 현실 비교 (털빠짐·산책·성격)

우리 집은 강아지가 셋, 고양이가 둘이다. 개도 키우고 고양이도 키우다 보니 주변에서 이런 질문을 참 많이 받는다. 강아지가 나아요, 고양이가 나아요. 처음 반려동물을 들이려는 사람일수록 이걸 제일 궁금해한다. 그런데 몇 년을 둘 다 키워보고 내린 결론은, 정답은 없고 사람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. 어느 쪽이 더 좋은 게 아니라 나한테 맞는 쪽이 있는 거였다. 그래서 둘

고양이 링웜 증상과 치료, 사람한테 옮는 곰팡이 피부병 두 번 겪은 기록

우리 집 막내는 페르시안 고양이 수컷이다. 이 아이가 세 살 무렵이던 2021년, 몸에 동그란 탈모가 생겼다. 병원에서 들은 이름은 링웜, 정식으로는 피부사상균증이라고 했다. 곰팡이가 일으키는 피부병이고, 사람한테도 옮는 병이라고 했다. 그리고 실제로 아내한테 옮았다. 그때 우리 집에는 태어난 지 몇 달 안 된 첫째 딸이 있었다. 이 글은 고양이 링웜이 어떤 병이고 어떤 증상으로 나타나며